매일신문

대구대관선 이사장 김기동씨

대구대관선이사회 임시이사장으로 선출된 김기동전영남대총장은 총장선출등대구대 현안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관선 즉 임시이사회는 물러나고정식이사회가 구성돼 정상화를 찾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밝혔다.3시간여의 마라톤회의를 마치고 기자인터뷰를 한 김이사장은 "학교의 전횡운영을 막고 민주적, 공개적으로 운영하며 학교구성원들의 헝클어짐을 방지하는것이 임시이사진의 가장 큰 임무"라고 말했다.김이사장은 "외부총장영입등이 논의됐지만 총장은 내부에서 나와야 한다는데이사들의 의견이 일치됐다"며 교수 및 학생들의 뜻이 조전직선총장이 총장으로 임명되기를 바라고 있는 점을 충분히 감안했다고 밝혔다.김이사장은 "조전 직선총장은 재임용에 탈락, 현재 교수신분이 아니고 교육부 감사에서 중징계를 요청한 상태라 형식적으로는 곤란하다. 교수다수의 의견을 물어 결정하는 모양새라도 갖추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또 김이사장은 "사립대는 사유물이 아니다. 교육목적에 바쳐진 재산은 사유물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한 톤으로 말해 대구대사태가 관선이사가 파견되는등 파국으로 치닫게 된 배경이 몇몇 학교설립자 측근들은 그릇된 인식에 기인한 것임을 간접 비난했다.

김이사장은 또 "이제 교수들은 연구실로 돌아가고 학생들은 강의실로 돌아가수업과 강의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