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자 미국 뉴욕타임스에는 한마디로 충격적인 내용의 광고가 게재돼눈길을 끌고있다.{북한의 위협}이란 제목아래 {국제안보위원회(회장 조셉 추르바)} 명의로 된이 광고는 가로18cm 세로25cm의 크기에 다음과 같은 요지가 담겨 있었다.[북한은 족제비처럼 남을 속이는 집단이다. 북한에 대해서는 협상은 물론 경제제재도 소용이 없다. 왜냐하면 북한은 사실상 이미 서방에 의해 경제제재를당하고 있고 무엇보다 북한에 핵개발원료를 제공하고 식량의 75%, 원유의 88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이 협조를 않기때문이다.
그런데도 클린턴정부는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며 북한이 욕심을 채울 시간을자꾸만 주고있다. 부시가 이라크의 후세인에 농락당했듯이 클린턴은 김일성에게 놀아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을 자극할까 겁을 내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갈수록 두려워하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는 국제사회에서 핵확산을막느냐 못막느냐는 시금석이 되기때문에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요컨대 이제 북한과 대화를 할 시기는 지났다. 오로지 행동을 할때다. 우방국들과 함께 안되면 미국단독으로라도 결행하라.
다행히 클린턴 대통령이 한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려고 해 한국민과 주한미군을 다소 안심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주한미군을 강화하라. 둘째 한국은 물론 일본 그리고 그 근해에 이미철수한 핵무기를 재배치하라. 셋째 이 지역에 배치할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문제를 한국및 일본과 즉각 논의하라. (북한은 노동1호에 이어 미영토까지 날아올 수 있는 노동2호를 개발중이라는 보도가 있다) 그래야만 한국과 미국에서북한의 핵억지력을 가질 수 있고 미국의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넷째 북한의 핵시설과 미사일기지를 박살 내 김일성 정권을 종식시킬 데드라인을 분명히 정하라]
때마침 뉴욕에서 실무접촉이 타결되고 남북한과 미국이 본격적으로 대화를시작하려는 때라 더욱 이 광고가 놀랍다.
광고주 조셉 추르바씨가 통일교와 가깝다는 사실도 한국민들이 그렇게도 반대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핵무기까지도 배치해야 된다고 강변하는 것도 쉽게 이해가 되지않는다. 주미 한국대사관에서는 [미국의 우익단체의 의견개진으로 보이지만 배후에 미군수업자가 있는 것같지는 않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한다. 신문광고에 지나지 않지만 여론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최고 권위지에 난 것이라 예사롭지가 않다. 남의 나라 전쟁도 불구경하고픈 일부 미국의 극우단체 소행으로 치부하기에는 뭔가 찜찜하다.
지난해 무려 1백36억달러어치의 무기를 수출한 미국이 고작 13억달러어치를판 러시아를 보고 {무기를 팔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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