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국체, 국고지원 받는다

95년 경북의 전국체전이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4일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전국체전 국고지원중단방침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금명간 경제기획원 내무부 문화체육부등 관계부처회의를 거쳐 지원액수와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지원규모는 당초 경북도가 요청한 체전경비의 50%선인 70억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상하씨는 [신규경기장 확보는 불가능한 액수지만경기장보수와 대회운영경비로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청와대의 결정은 95년부터 97년까지 개최지로 예정된 경북 강원 제주도가 체육기반시설이 열악한데도 국고지원중단으로 체전개최여부가 불투명함에 따른 것이다.

또 최근 경주경마장무산등으로 야기된 지역민심 수습책의 일환이라는 관계자들의 분석도 있다.

경북도는 95년 제76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4백억원의 예산으로 9개신규경기장건설등을 계획했으나 정부의 국고지원 중단방침으로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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