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9일 한전이 발주하는 각종 전기공사를 담합해 낙찰가를 조작한뒤 7억-20억여원 상당의 공사를 각각 수주한 살근태씨(40.서울전업사 기술이사)등 전기공사업자 10명과 이들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입찰을 포기한김용현씨(43.현대전력 대표)를 입찰방해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중 채씨등 5명은 지난해 12월 한전에서 실시한 94년도 김천지점 5개지역 제1종단가계약공사에서 각 1개지역씩을 수주키로 담합한뒤 해당지역 공사수주자만 입찰예정가격의 95%미만 금액으로 응찰하고 나머지는 95이상 금액을 써내는 수법으로 가각 7억6천만-7억8천만원상당의 공사를 따낸혐의다.
경찰수사결과 이들은 지난 93년 한전 발주공사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각각9억-12억상당의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올해 입찰에서 다른 업자인 김씨등 2명이 응찰을 고집하자 1인당 6천만원씩을 갹출, 김씨등에게 1억5천만원씩 모두 3억원을 올해 12월까지 지불키로 하는 각서를 쓰고 입찰을 포기토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또 영주지점 3개지역 제1종단가계약공사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7억5천만-7억6천여만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한 이상원씨(39.신아건설 대표)등 3명도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