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성건설 지하건축공사 무리한 굴착

**상인동 평광주택**아파트단지내 은행신축공사로 아파트담벽에 금이가고 지반이 내려앉는다며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달서구 상인동 상인택지개발지구내 평광주택 입주자 3백80세대는 화성건설이주택은행 상인동지점(지하2층 지상2층) 신축공사를 하면서 무리하게 땅을 파내는 바람에 30m정도의 콘크리트담에 금이가고 가운데 부분이 내려앉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담장 부근의 정화조 탱크가 갈라져 반쯤 차 있어야 할 정화조가 바닥이 거의 드러날 정도로 분뇨가 지하로 스며드는 바람에 악취로 주민들이 고생하고 있다. 주민 장주원씨는 [건설회사가 주민들의 동의도 구하지않은채 공사를 강행, 담장이 갈라지고 담주위 땅이 내려앉아 주민들이 불안에떨고 있다]며 [주택회사가 먼저 담장을 원상태로 복구한 다음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은행 신축공사는 주민들의 반대로 3일째 중단된 상태다.이에대해 화성건설 현장사무소 한길수소장은 [주민들의 주장은 이해하지만지반을 11m가량 파내려간 상태여서 버팀목 설치로 지하공사를 빨리 마무리 지어야 담벽을 하자없이 보수해줄 수 있다]며 우선 공사재개에 주민들이 동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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