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본사 창간기념 봄의 음악축제

뛰어난 기량과 함께 대중적인 인기까지 한몸에 받고있는 정상급 연주자들이대거 출연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넬리 리 곽신형 신권자씨를 비롯해메조소프라노 강화자씨, 테너 박인수 엄정행 김완준 박치원씨등 8인의 성악가와 바이얼리니스트 김남윤씨가 올해 창단30주년을 맞아 원숙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우리 귀에 익숙한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줄 {봄의 음악축제}에서소프라노 넬리 리는 가곡 {신아리랑}, 푸치니 오페라 {쟈니 스키키}아리아로막을 열며 이어 한국성악가로서는 최초로 지난해 볼쇼이오페라단 관현악단과협연, 뒤늦게 각광을 받고있는 테너 박치원씨가 {떠나가는 배} {무정한 마음}으로 화답한다. 또 현재 국내성악무대에서 가장 대중적인 가수로 손꼽히는테너 박인수 엄정행씨가 {신고산타령} {남몰래 흐르는 눈물}과 {박연폭포}{별은 빛나건만}을 열창하고 소프라노 곽신형 강화자씨가 {수선화} {진달래꽃}{입맞춤}등 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레퍼터리를 준비했다. 향토의 김완준신권자씨는 {님생각} {여자의 마음}, {가고파} {봄의 왈츠}로 원숙한 음악성을 과시하며 청중들을 매료시킨다.

한편 국내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통하는 바이얼리니스트 김남윤씨가 사라사테의 명곡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하며 마지막 순서에는 성악가들이 모두 출연, 피날레를 장식한다. 입장권은 S석 1만원 A석 5천원이며, 공연문의 (053)251-1302, (0546) 5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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