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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신봉민(현대) 모래판 초특급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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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박병선기자) 백두장사 백승일(18.청구)이 초반탈락하는 파란속에 신예 신봉민(19.현대)이 천하장사로 탄생했다.신봉민은 14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제30회 천하장사대회 결승에서 {골리앗}김정필을 3대0으로 일축, 프로데뷔 최단기간에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기록을세웠다.

지난 2월10일 설날천하장사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신봉민은 데뷔 33일만에 천하장사에 올라 종전 최단기록이었던 백승일의 5개월 11일을 갈아치웠다.신은 결승에서 허리부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157kg의 거구 김정필을가볍게 내다꽂고 1천5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3번연속 천하장사를 노리며 우승이 유력시되던 백승일은 8강전에서 신인 진상훈(일양약품)에 의외의 1대2 역전패, 대회 최대의 이변을 낳았다.백승일은 진상훈을 맞아 안다리걸기로 첫판을 가볍게 따냈으나 둘째판에서는배지기를 당한뒤 셋째판에서 무리한 잡채기공격을 시도하다 오히려 진상훈의밀어붙이기에 무너졌다.

청구는 8강에 백승일, 김형찬, 이희건등 6개구단중 가장 많은 3명의 선수를올려놓았으나 4강문턱에서 모두 탈락, 나란히 5-7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천하장사 순위

1.신봉민(현대) 2.김정필(조흥금고) 3.박광덕(럭키) 4.진상훈(일양약품)5.백승일 6.김형찬 7.희건(이상 청구) 8.이기수(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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