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기 SBS 신임사장(56)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갖고 사장직을 맡게된 소감, 임명과정등을 소상히 밝혔다.윤사장은 취임소감으로 "창사 3년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한 SBS의 사장이 된 것을 더할 수 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과거 윤세영 회장 및 직원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을까 두려운 심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사장 선임과정에서 일부 제기되고 있는 정치적 배경에 대해 그는 "전혀 아는바 없다"고일축했다.
그는 또 이번에 자신이 사장으로 임명된 것은 "윤회장의 의지로 결정된 것으로 이는 SBS 경영이 안정선상에 올라섰음을 나타내는 자신감의 표현인 것으로안다"고 말해 일부의 의혹설을 거듭 부인했다.
경영 우선과제로 윤사장은 @과감한 체질개선 @SBS 특유의 스테이션 이미지제고 @공정성에 입각한 언론기관으로서의 사명에 충실 @정예주의에 입각한 공정하고 엄격한 인사관리 @프로그램 고품질화 등을 밝혔다.
윤사장은 "SBS가 개국 당시 보여줬던 민방 특유의 프로들이 줄고있고 완성도도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는 기획력 부족 등이 원인인 것 같다"고말해 향후 과감한 체질개선을 위한 경영정책이 잇따를 것임을 시사했다.자신의 방송철학을 묻는 질문에 대해 윤사장은 토마스 제퍼슨의 {나는 가장보수주의자이면서도 가장 진보주의자}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변화시킬 것과지켜야 할것에 대한 균형있는 시각 유지가 나의 방송관"이라고 말해 SBS가상업방송이긴 하지만 앞으로 공익성 추구에 좀더 비중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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