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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공간 활용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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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대피시설용으로 개설돼 방치되다시피해온 지하공간을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로 꾸미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지난해말부터 지역에 선보이기 시작한 지하공간개발은 통상 어둡고 습해 활용할 수 없었던 지하대피시설을 선큰가든(아파트벽면 앞쪽땅을 2-3m정도 바닥까지 절개해 자연채광과 통풍이 가능하도록 만든 지하정원) 형식으로 개발,지상공간과 같은 자연환경을 조성해 입주자들의 편의시설로 꾸미는 방식.특히 종전과는 달리 설계단계에서부터 엘리베이터, 난방, 화장실등이 들어가도록 꾸며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화성산업은 이달말 분양예정인 14-15층 4개동의 칠곡화성타운내 1개동 지하공간에 1백80평규모의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타운의 지하공간에는 남녀학생 독서실 각1개소, 어린이놀이방 1개소, 탁구장등이 들어갈 수 있는 주민체력단련실 2개소, 길흉사시 접객용등으로 이용가능한 가정의례실 1개소, 회의실 1개소등이 들어가게 된다.또 삼성건설은 지난해 11월 분양한 18-20층규모 대구칠성동 삼성아파트 7개동 지하에 연면적 1천평규모의 독립지하공간 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삼성의 지하공간은 독서실, 체력단련실, 주민집회실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이와함께 청구도 오는 4월초 분양예정인 칠곡청구타운 1개동지하를 역시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분양경기침체를 벗어나기위한 업계의 이같은 지하공간 개발움직임은 조만간전업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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