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은 온통 민자당 판이고 호남은 민주당 일색인 현정국 구도는 양당정치란 정치 시스템이 파괴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시스템이 파괴된 상태에서 좋은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대구에서 가장 먼저 파괴된 시스템복원에 나서주기를 학수고대 합니다]민주당 김진태위원장(대구 남구)후원회 행사 참석차 19일 대구에 들른 민주당 노무현 최고위원은 영남에서의 야당회생을 강조했다.
그는 1시간여에 걸친 인터뷰 시간동안 시종 여야의 균형을 얘기했다.[부산시의원은 51명 모두가 여당소속입니다. 시의 잘못을 꼬집는 사람이 적고 잘못된 서류한장 시민들이 볼 수 없어요. 의회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시민의 눈과 귀를 막아둔 셈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방자치실무연구소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 노최고는 지방자치에 대해 나름대로 일가견을 갖고 있고 지방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민선 단체장을 잘 뽑아야 지방자치가 성공한다]고 주장하는 노최고는 현재단체장 후보는 여러사람 물망에 오르나 지역문제와 지역의 발전방향, 행정개혁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사람이 없는 점을 아쉬워 한다.
대구시민에게 하고싶은 말을 요청하자 그는 민주당이 호남당이며 김대중씨가민주당에 되돌아올 것이란 오해를 풀어달라고 했다. 신진개혁세력이 주도권에 과감히 도전하고 조직강화 특위를 가동해 체질을 개선하는 것은 민주당이할 일이나 민주당을 지지해 정치를 회생시키는 것은 대구시민의 책임이라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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