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제화시대에 맞는 인물인가. 국제화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월간사보 {현대} 3월호가 개인의 국제화 수준을 진단할수 있는 체크리스트를제시, 흥미를 끌고있다.10개문항으로 된 체크리스트는 일단 기업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듯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회생활인이라면 누구나 한번 관심을 가져볼만한 내용.10개문항은 크게 나눠 두 부류. 하나는 개괄적인 것을 체크하는 것으로 (1)항상 외국어 연마에 관심있고 최소 한가지 이상의 외국어를 구사하는가 (2)양식(양사) 식사예절에 익숙한가 (3)정장(양복)에 흰양말을 신으면 거북한가(4)자녀에게 국제화에 대해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시킬수 있는가 (5)현재의 달러.엔 환율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가 등.
다른 한 부류는 상당히 구체적인 질문들.
(1)미국 클린턴정부의 자국내경기 부양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할수 있는가 (2)일본인의 {혼네}와 {다떼마에}를 설명할수 있는가 (3)사라예보내전.보스니아참상의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수 있는가 (4)자동차수출이 잘되면 국산양주값이 떨어지는 현상을 설명할수 있는가 (5)인터내셔널리제이션-글로벌리제이션-로컬리제이션의 차이, 크로스 컬처-보드리스의 차이를 설명할수 있는가 등이다.
응답자는 자신의 수준을 항목별로 1-5점 사이서 평가, 총점 50점에 몇점이나왔는가를 합산한다.
그 결과 20점이하이면 국제화는 커녕 기본상식조차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게돼있다. 이런 사람은 *해외의 풍물이나 문화유적, 민족에 대한 가벼운 이해부터 새로 시작하여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방에 세계지도를 걸어놓고 좋은 외국어속담을 원어로 외워보며 *UR등을 한가지씩 주제로 잡아 철저하게 이해해가는게 필요하다는 충고이다.
20-40점은 {국제화를 머리로는 이해하나 막연히 느낄 뿐}이라는 수준. 자칫본인이 국제화된 것으로 생각할수 있으나 이는 착각이며 냉정한 자기반성이필요하다는 평가이다.
40점이상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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