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의대**경북대의대에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한방강좌가 의대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경북대의대는 본과3년생 1백41명을 대상으로 이번 신학기에 16시간의 수업시간을 배정, 한방시범강좌를 열었다. 연세대의대에 이어 전국32개 의과대중 두번째인 이 한방강좌는 개설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내부반발을 우려, 의대교수를 대상으로 찬성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거친데이어 전국의과대학장회의및 8개국립의대의 {동의}를 얻어내는 심한 진통을겪어야 했다.
그러나 학교측과 학생들간 한방강좌개설을 보는 시각은 사뭇 다른 느낌이다.학교측은 강좌개설을 학문및 의료에 응용할 기초적인 근거로 삼고있는 반면학생들은 장차 한방및 양방의 의료일원화를 이룩하는 중간과정에서 삼아야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경대의대 예과및 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한의학의 과학적 신빙성을 묻는 질문에 1백22명학생중 6명만이 부정적 입장을취한 반면 95%에 달하는 1백16명이 긍정적인 답변을 해 기성 양방의료인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 강좌는 한방을 보는 양방의료인들의 견해청취를 비롯 한의대교수를 초빙,침구(겸구)학.본초(본초)학.한의학개론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학교측은 학생들의 호응도, 강의평가등을 거쳐 학점배정없이 시범강의로만시작된 한방강좌를 정식교육과정에 넣을 계획이다.
이 강좌개설로 그간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한방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던 양방의료계에 커다란 자세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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