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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이미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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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하면 벽이 너무 두껍고 높고 딱딱하고 어느 곳이든지 출입증을 착용해야만 다닐수있는 번거로운 곳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그런데 높고 두꺼운 벽을 한국은행이 허물기 시작했다. 대구시내 국교생들을대거 초청해 대구시내에서 가장 큰 금고를 보여주고 화폐분쇄실과 신권을 교환해주기도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한다.

이를통해 한국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저축의 중요성도 홍보한다. 지나칠 정도로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한 한국은행이 '한국은행-우리의 중앙은행'이라는 한은 홍보 비디오 테이프와 '소풍가는 날'이라는저축홍보 비디오를 교통형편상 한국은행 대구지점을 견학하기 어려운 대구.경북지역 오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일일명예교사 위촉강의'제도까지 마련해 금융의 개방화 자율화에 발맞춰 한국은행이 달라지고 있다는이미지를 심는데 노력하고 있다.

마침 28일 오전 한국은행 대구지점 견학을 위해 이곳에 들른 김희수군(계성국교 6년)은 "지하에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금고를 보고 놀랐다"며 "돈이 태어나서 사라질때 까지의 과정을 보고 돈을 깨끗이 사용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개영 한은대구지점장도 "한국은행부터 권위주의적인 구각에서 탈피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치열한 국제금융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으며 다른 금융기관들을 독려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은행 대구지점에서는 올해 계성국교.사대부국등 국교생 5백여명에게 한은 대구지점을 견학시키고 20여개 오지학교를 방문해 일일교사 위촉강의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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