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및 시의회, 지역기관단체들이 국제공항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대구시 동구의회(의장 권영환)가 다음달부터 주민들을 상대로 대구공항의 국제공항승격을 반대하는 서명을 받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동구의회는 28일 열린 운영위원회(위원장 전춘식)에서 4월1일부터 동별로 국제공항 유치반대 주민간담회를 갖고 이자리에서 주민들의 반대서명을 받기로결정했다.간담회에서는 또 대구공항주변주민들의 피해와 보상대책등을 논의하고 {국제공항 승격에 따른 문제점 조사단}이 지난17.18양일 김포.김해공항등을 방문,조사한 현지주민피해상황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권의장은 [대구지역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대구공항이 동구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됐고 소음과 건축물고도제한 때문에주민피해가 극심한 상태에서 국제공항으로 승격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대구시와 시의회등 지역기관과 시민들이 국제공항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동구의회가 일부 주민들의 피해를 이유로 반대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한것은 지역이기주의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재홍구의원(신암4동)은 [동구 전체주민들의 의견을 집약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의회가 서명운동에 앞장서는 것은 자칫 지역이기주의를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구체적인 주민피해조사와 유치반대에 따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의원들은 [대구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더라도 공항이용자의 증가추세를 볼때 얼마안가 공항의 이용객수용능력을 초과해 외곽지 이전이 불가피할 것이 뻔하다]며 [대구시외곽지에 국제공항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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