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심 시내버스 승강장 위치와 구조가 교통체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현 시내버스 승강장 위치를 20년만에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시는 또 운행시간이 너무 길거나 도심통과 구간이 긴 일부 시내버스의 운행구간 조정도 병행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시내 도심 버스승강장의 거리가 너무 짧아 교차로 마비등 심한 교통체증을 빚어 이번에 도심승강장을 줄이는 반면 외각지 승강장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좌석.일반버스 승강장이 제대로 구분안돼 버스 운행질서가 문란하다고 보고 서울시가 채택하고 있는것처럼 좌석.일반버스의 승강장을 달리하는 청홍승강장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시는 최근 버스전용차선 확대등에 따라 승차대 설치 승강장의 필요성이 높아져 도심 일부엔 인도를 잠식하는 형태의 곡선승강장도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6월말까지 승강장 실태조사를 실시한후 금년중 조정할 계획이다.시내버스 노선조정은 1회 운행시간(왕복)이 6시간 이상인 장거리 노선 일부가 그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내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는 84개 노선 1천5백76대며 이중 좌석버스가 전체의 22%인 3백54대이다.
버스승강장은 일반형 1천60개소, 좌석 전용 20개소, 공용 3백80개소며 승강장 거리 기준은 일반 5백m, 좌석형 1천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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