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프라노 안추자.피아니스트 이청행씨 발표회

대학강단에 서고있는 중견음악인들의 독주무대가 잇따른다.소프라노 안추자씨(효성녀대교수)의 여덟번째 독창회가 13일 오후7시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열리고, 피아니스트 이청행씨(계명대교수)의 독주회가 15일 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매 독창회마다 무소르그스키, 볼프, 슈트라우스, 브람스, 슈베르트등 한작곡가의 곡만을 집중연구, 발표회를 갖고있는 안추자씨는 이번 독창회를 시와 음악의 조화로 일컬어지는 슈만의 가곡만으로 프로그램을 꾸민다.슈만가곡중 가장 아름답고 깊이있는 작품으로 평가되는 {달밤}을 비롯 {병사의 신부} {호도나무} {숲의 대화} {나의 아름다운 별}등 22곡을 동료교수 김진숙씨의 피아노반주로 들려준다.이청행씨의 독주무대는 스칼랏티 {3개의 소나타}, 슈베르트 {즉흥곡 제3, 4번 작품90}, 쇼팽 {스케르조 작품20}, 리스트 {소나타 나단조}등 낭만파음악이 주를 이룬다.

지금까지 여러차례의 국내외 독주회와 협연무대를 통해 개성있는 피아노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이씨는 연주와 이론을 겸비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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