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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립정권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8일오후 개인적 금전의혹을 이유로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연립각당은 즉시 후임인선 협의에 들어가내주초에는 차기정권을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연립내 이견이 심각,후임선출에 난항을 겪어 자민당을 포함한 연립재구성 가능성도 대두되는등일본정국은 일거에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현재 후임총리에는 신생당 당수인 하타 쓰토무(우전자)외상, 사회당 무라야마(촌산부시)위원장, 신당선구 다케무라(무촌정의) 관방장관 외에 자민당 와타나베(도변미지웅)전부총리도 거명되는등 극히 유동적이다.호소카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여당 수뇌회의와 임시각의에서 사의를 정식표명한데 이어 오후 3시 관저에서 회견을 갖고 사임을 발표했다. 회견에서호소카와총리는 "개인적인 일로 국회를 교착.공전시킨 책임을 지고 사임을 결심했다"고 말해 사가와규빈(좌천급변)자금 차용의혹등에 대한 야당공세로 국회가 장기공전, 올해 예산안심의가 벽에 부딪쳐 인책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특히 81년경 자신의 개인사무실이 지인에게 자금을 맡겨 이자소득을낸 것에 법적인 문제가 있음을 7일밤 보고 받고 사임을 결심했다고 말해 별도의 금전의혹이 사퇴결심을 재촉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호소카와총리가 사의를 표함에 따라 연립각당은 물론, 자민당등은 8일에 이어 9일 대표자회의와 대책회의를 잇달아 소집, 향후 정국분석과 대응방안 협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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