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군 자인면 자인공업단지 지정 구역일대가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다수의유물 산포지와 문화유적 총람에 등재된 교촌리 고분지역으로 확인돼 공단조성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이처럼 건설부와 문화재관리국의 뒤늦은 조치로 시.군이 발주하는 각종 개발사업들이 차질을 빚는데다 용지보상을 받아야할 지주들도 보상금이 늦어져 재산상 피해를 입게 됐다.
총사업비 4백억원(보상비 3백억원, 공사비 1백억원)을 들여 자인면 북사리일대에 조성될 자인공단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자금으로 공장부지 10만평,공공용지 3만5천평 기타 9천평등 총14만4천평 규모로 올해 착공 96년 완공키로 돼 있었다.
그러나 문화재 관리국이 최근 북사리 일대 지역에대한 구체적인 보존, 보호대책을 수립 정밀조사후 발굴작업을 해야한다고 경산군에 통보, 고분발굴로8년째 공사가 중단된 임당택지지구처럼 공단조성이 어려울것으로 관계자들은보고 있다.
경산군은 당초 기반사업을 공영개발키로 하고 지난 4월 지장물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5월부터 용지보상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전면 수정, 경북대박물관측의 유적조사 의견을 받은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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