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출신의 세계정상급 소프라노 카티아 리치아렐리(48)가 첫 내한독창회를 갖는다.1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무대에 서는 그는 정통 벨칸토창법으로 모차르트에서부터 푸치니, 벨리니, 로시니, 도니제티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탁월한 발성과 투명하고 섬세한 음색으로 소화해니고 있는 당대 최고의 벨칸토소프라노. 고음이면서도 아주 작은 소리로 완벽하게 구사하는 레가토는 그의장점이다.
올해로 데뷔 25주년.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힘들게 음악을 공부한 그는 지난 71년 베르디콩쿠르에서 우승, 세계무대로 도약했고 70-80년대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라 스칼라, 빈 국립오페라극장, 코벤트가든 로얄오페라하우스등 세계유명극장의 프리마돈나로 명성을 떨쳤고 지휘자 카라얀과 오페라제작자 라울로 그라시도등 유명인사들과의 염문, 테너호세 카레라스와 {라보엠}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오페라 주인공처럼 불꽃같은 사랑을 나눈 것으로도 유명하다. 카레라스와 단짝이 돼 녹음한 수많은레코드에서 리치아렐리의 탁월한 음역과 힘, 표현력등 진가를 발견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