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수감중인 소설가 황석영씨의 부인인 안무가 김명수씨(40)가 미국 무용계에 데뷔한다.김씨는 19일부터 22일에 걸쳐 매일 오후 8시 뉴욕의 권위있는 극장인 댄스시어터 워크숍(DTW)의 베시 쉔베르크극장에서 {굿춤} 데뷔공연을 갖는다.세계 각국의 역량있는 춤꾼들의 국제무대 진출에 발판역할을 해온 이 극장에서 그가 공연을 갖기는 1973년 전위무용가 홍신자씨에 이어 한국인으로 두번째다.
이번 {굿춤}공연에서 김씨는 인간문화재인 이매방, 이동안, 김숙자선생 등으로부터 사사한 승무와 살풀이, 태평무를 독무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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