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으론 처음***도쿄.김종천특파원* 삼성그룹이 우리 자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기업을 매수,삼성전자를 통해 고급음향기기 메이커 '락스'를 19억엔(약1백50억원)에 인수했다. 양측은 20일 삼성전자 김홍인상무와 락스의 하야카와(조천)사장이 동경증권거래소에서 회견을 갖고 이를 공식으로 밝혔다.
자본금 5억엔의 락스는 '락스만'이라는 브랜드의 고급 오디오기기를 생산해온 명문기업이나 엔고와 불황지속으로 경영난에 직면, 지난 80년부터 알프스전자계열 '알파인'의 자금지원으로 재건을 꾀해왔다. 그러나 올해 3월 결산에서 매상고 18억6천여만엔에도 불구, 다시 3억엔의 적자를 보는등 누적적자가33억5천만엔에 달해 경영난이 심화, 삼성측에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계열 삼성전자를 통해 알파인이 가진 주식과 제3자할당 증자분등을포함해 락스의 주식 50.75%를 19억엔에 매입, 경영권을 장악했다. 삼성전자는앞으로 상근을 포함한 3명의 중역을 파견해 경영에 참여하는 한편, 락스의기술과 고급이미지를 삼성전자 제품의 생산기술 향상과 일본외의 전세계적 판매전략에 활용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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