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세느강변의 유명한 집단 아틀리에인 {아흐세날}(Artsenal, 병기고의 뜻)의 작가 12명을 대구에 초청, 현지 작업한 작품들을 대구와 서울에서전시하는 이색적인 국제전이 대구의 한 화랑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화제를모으고 있다.대구의 대표적 현대미술계열 전시공간인 시공갤러리(대표 김상우)는 오는9월 {아흐세날-대구, 서울전}을 3개 화랑에서 선보일 계획으로 구체적인 일정등을 추진, 대구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유럽지역과의 본격적인 국제전의 기대감과 함께 향토미술계의 국제화 과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보일 전망이다.원래 대형 무기고였던 {아흐세날}은 파리에서 활동하는 대구출신 작가들이파리시 당국으로부터 무상으로 사용허가를 받은뒤 실험적인 작업스타일의 각국출신 작가들이 몰려들어 현재 46명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으로 이들작가군은 {소나무협회}라는 이름아래 다양하고 개성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있다.
이 전시회를 기획한 시공갤러리의 큐레이터 이태씨는 [젊은 작가들의 개성뚜렷한 작품세계를 보여줌으로써 대구의 작가들이 세계현대미술의 생동하는한 부분을 접촉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기획 의도]라고 밝힌다.
이번 {아흐세날-대구, 서울전}의 참가작가는 이 전시회의 공식 커미셔너로위촉된 앙리 프랑수와 드 바이유씨(미술평론가, 리베라시옹지 기자)가 46명의아흐세날 작가중 12명(한국작가 6, 외국작가 6)을 선정, 9월2일부터 30일까지 대구의 시공갤러리, 갤러리신라, 서울의 갤러리아트빔등 3개 화랑에서 동시에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현재 드 바이유씨에 의해 잠정 결정(변경될 수도 있음)된 초청작가는 한국작가로는 대구출신인 권순철 이영배 정재규씨와 유봉상 장승택 홍순명씨, 외국작가는 개리 브루닉(미국), 파우스트 카르디날(이태리), 장 드 삐빠쁘(프랑스),플로렌틴 타나스(루마니아), 마흐샬 베흐디에(프랑스), 크리스티안 글로벤스키(캐나다)등이다.
확정되는대로 이들 작가들은 7-8월에 대구에 와서 영남대가 제공하는 작업장에서 현장작업을 하며 전시회기간에는 대구와 서울에서 오픈 워커숍도 가질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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