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5월 난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삼성은 24일 광주구장서 열린 해태와의 시즌 4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3대4로 패배했다.
이로써 삼성은 5월들어 17경기를 치른 현재 한화에 4연패하는등 6승11패(승률 3할5푼3리)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삼성은 김태한 김상엽 류명선등 선발투수진을, 해태도 에이스 조계현과이강철 송유석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폈다.
김상엽은 허리부상으로 지난달 24일 전이후 한달만에 등판했으나 6회 폭투로1점을 내주는등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은 경기초반 3실점한후 반격에 나서 7회2점을 따라붙고 8회 1사3루에서양준혁의 좌전안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9회 선두타자로 나선 해태 이호성에게 끝내기 좌월홈런을 맞고 주저앉았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해태에 8연승을 안겨주며 17승1무18패를 기록, 승률 5할대를 지키지 못했다.
롯데는 마산경기에서 억대 고졸투수 주형광과 특급 마무리 박동희의 합작계투로 상대를 7안타로 봉쇄하고 공필성의 2점홈런등 장단 13안타를 집중시키며쌍방울을 7대5로 꺾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한편 잠실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양 돌핀스 경기는 비때문에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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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고려대가 제44회백호기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의 패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24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9일째 준결승전에서한전은 장단 16안타를 터뜨려 경남대에 7대3으로 역전승, 지난 71년이후 23년만에 정상복귀를 노리게 됐다.
또 고려대는 선발 손민한이 9이닝 동안 6안타를 산발로 처리하고 볼넷 2개만을 허용하며 동국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4대0으로 승리, 처음으로 결승에올랐다.
한전은 이날 경남대에 1회와 3회에 각각 1점씩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6회 1사 2, 3루에서 김용환의 중견수앞 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해서 원중희, 강상구의 적시타와 김대열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해 단숨에 경기를뒤집었다.
고려대는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2회 2루타로 나간 진갑룡을 내야땅볼과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내고 계속된 2사 1, 3루의 기회에서 더블스틸을성공시키며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백호기와 인연이 없던 고려대는 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대회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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