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베트남 연락사무소 개설합의

미국과 베트남은 빠른 시일내에 양국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27일 두나라 정부가 동시에 발표했다.미국무부는 이날 마이크 맥커리 대변인의 특별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양국의 동결자산 반환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워싱턴과 하노이에 연락사무소가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양국의 연락사무소 개설은 지난 74년 월남 패망후 계속되어온 두나라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것으로 국교개설의 전단계라는 점에서 큰의의가 있다. 미국은 이날 성명에서 [월남전 당시 포로및 실종미군(MIA)문제가 남아 있지만 오히려 이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두나라는 이와함께 상대방 국민을 체포했을 경우 이를 96시간내에 통보하는내용등을 담은 {동의 각서}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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