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택지개발지구에 있어 대구 칠곡2지구택지개발지구에서도 1만6천평규모의 삼국시대 집단취락지가 발견됐다.경북대박물관(관장 윤용진)은 28일 대구시북구동천동과 구암동 일대 칠곡2택지조성지구내서 발견된 1만6천평정도의 삼국시대 취락지중 외곽지 8천평을 작년4월6일부터 지난 4월말까지 1년간 유적발굴조사를 한 결과 경상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삼국시대 목조우물이 발견됐으며 삼국시대 짚신 9점과 가공된 목제품, 망태기등의 초제류와 토기편등 생활유적이 다양하게 출토됐다고 밝혔다.우물은 나무판자로 짠 4각형의 우물(목조우물)외에 2기의 석조우물과 여러개의 옹기를 수직으로 겹쳐 세운 4기의 옹기샘이 나왔으며 특히 옹기샘은 바닥이 자갈돌인 석조우물과 달리 모래나 잔자갈을 깔아 지하수를 정수시킨 점이특색이다.
또 발굴조사지역 곳곳에서 삼국시대의 지상주거지의 주혈(나무기둥을 세웠던구덩이)이 집중적으로 발견됐으며 특히 삼국시대 문화층 아래에서 청동기시대의 수혈 주거지 4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삼국시대 쓰레기폐기장으로 추정되는 1백여기 이상의 토광에서도 불에 탄 흙과 숯 토기편 돌구슬등 생활폐기물이 나왔으며 발굴유례가 드문 삼국시대 짚신(2백20mm)도 이토광의 최하층 뻘층에서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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