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전일본총리가 30일 저녁 우익단체원으로부터 위협총격을 당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범인은 {태평양전쟁 침략}발언에 대한 반발행동에서 였다고 말해 과거문제에 대한 일본내 일부 보수우익의 시각과 저항을 극명히 나타내주었다.이날 사건은 오후7시경 호소카와 전총리가 도쿄시내 케이오(경왕)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일본신당 도쿄지부 창립기념 파티에 참석, 연설후 회장을 나와 현관으로 걸어가는 순간 호텔내에 숨어 대기하던 범인이 뛰쳐나오며 후방 10m지점에서 천장을 향해 38구경권총 한발을 발사했다.
현장에서 경호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우익단체 {송혼숙}의 전구성원 노조에마사카쓰(야부정승.52)로 밝혀졌으며, 전쟁과 경제등에 대한 발언에 화가 나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호소카와 전총리는 작년8월 취임후 [태평양전쟁은 침략이었다]고 발언, 우익단체들이 강하게반발해왔다.
호소카와 전총리는 사건후 회견에서 [부상자가 없어 다행]이라며 정치적 목적의 권총테러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두려운 일]이라고 말했으나, 향후정치적 행보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타(우전자)총리는 이날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고노(하야양평)자민당총재는[폭력에 의한 언론봉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이는 자유사회의기본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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