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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7천군민 "핵반대" 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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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울진군민회관앞에서 열린 울진군 기성면의 핵폐기장건설 반대 울진군민 궐기대회에 참석한 군민 7천여명은 이날 밤 늦게까지 3백-5백명씩 몰려다니며 운행중인 차량을 펑크내거나 폐타이어에 불을 질러 도로를 점거하고관공서 기습과 화염병 투척등 곳곳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울진군내 이장 1백96명중 65명이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자녀 등교 안시키기까지 결의해 30일에 이어 31일에도 군내 상당수학교에서 정상수업이 안되는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울진읍에서는 가두행진을 벌이던 주민 3천여명이 국도를 20여분간 점거하는가운데 경찰을 향해 화염병을 투척하기도 했다.

또 후포면에서는 사흘째 과격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오후 4시30분쯤부터 시위대 2천여명이 한일여객 노선버스등 차량14대를 파손및 강제정차시켜 시가지일대가 차량으로 뒤엉켜 자정이 넘도록 교통이 전면 마비됐다.이날 시위중 경찰과의 몸싸움과 최루탄저지과정에서 김성길씨(33)가 안면에심한 상처를 입는등 주민 36명과 경찰16명이 부상을 입었다.한편 오후10시30분쯤에는 울진읍내파출소가 시위대의 투석으로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30일 시위도중 각목등을 휘두른 한상욱씨(23)등 4명을 불구속입건하고 26명은 훈방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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