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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강행땐 강력제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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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앞두고 이즈베스티야지는 지난24일 한국에서골렘비오브스키 이즈베스티야사장과의 인터뷰내용을 31일 보도했다.다음은 회견주요내용.*서울이 러시아와의 무역, 경제관계에 있어 큰 관심이 없다는 인상이 있는데.

*한.러간의 관계증진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일부 의견이 있지만 이것은 양국이 가지는 협력의 잠재력에 비교해 아직 미진하다는 뜻으로 생각되며 이번방러를 통해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한국기업이 더욱 많이진출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수 있기를 기대한다.

*15억달러 차관 재개문제는.

*대러시아 차관제공 잔여분에 대한 문제는 양국 실무자간에 교섭이 진행되고 있어 원만한 해결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 핵시설에 대한 거론이 상황을 악화시킬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북한이 핵무기를 이미 보유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으나 북한은 오래전부터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왔고 핵물질을 군사적 용도로 전용해 왔다는 의심을받고 있다. 북한은 하루빨리 NPT에 복귀해 모든 사찰을 성실히 받아야 하며,북한이 끝내 핵개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도높은 제재가 불가피하다.*북핵 해결을 위해 러시아 외무성이 제안한 다자간회의에 대해서는 한국이참여할 것인지.

*현재 진행중인 IAEA. 남북한. 미.일.중.러등 관련 당사자의 양자적 차원협의 뿐아니라 유엔 안보리를 통한 다자적 차원의 노력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있다.

*한국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냉담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왜 그런지.

*러시아및 구소련 공화국에 거주하는 한인과 관련해 이들은 한인인 동시에주재국국민인 사실을 감안해 적극적이면서도 무리없는 정책을 취해야 할것이다.

*국가보안법에 대한 의견은.

*국가보안법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의 특수 안보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 생존권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법률장치이다. 북한의 대남적화기도 포기및 핵 투명성 보장등 한반도의 평화적 협력관계 정착때까지는불가피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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