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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만류 앙심 아들이 자기집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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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경찰서는 2일 아버지가 음주운전을 만류하는데 불만을 품고 자신의집에 불을 지른 고교중퇴자 나모군(19.달서구 감삼동)을 방화미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나군은 1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아버지 승용차를 몰고나가려다 아버지(45)가 이를 말리자 격분, 옥상에 있는 가정용 LPG통을 거실에 들고와 밸브를 튼후 신문지에 불을 붙여 던져놓고 달아난 혐의다.불은 아버지 나씨가 곧바로 꺼 가스통에는 옮겨붙지않았다는 것이다.경찰은 나군이 2년전부터 용돈을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했다는 진술을 함에따라 존속폭행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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