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우문씨 제24회 서양화전

원로 서양화가 강우문씨의 제24회 작품전이 3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동원화랑(423-1300) 초대전으로 열린다.자연과 인간의 삶을 따스한 관조의 눈으로 관찰, 자연주의와 토속적 체취에바탕을 둔 독특한 조형어법으로 재창조해온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실주의터치의 작품에서부터 대상을 변형, 왜곡시켜 현대적 조형성을 강조한 작품등다양한 갈래의 회화세계를 펼쳐 보인다. 초기의 서정적 사실화풍의 풍경화를한결 원숙한 깊이로 형상화했나하면 지난 89년 이후 우리의 얼과 해학의 세계를 개성적인 조형감각으로 표출해온 {탈춤} 시리즈에서 탈을 벗겨냄으로써보다 인간의 냄새를 강조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최근에 즐겨 그리는 가족을주제로 한 단순한 조형과 토속적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선보인다.강화백은 일본 태평양미술학교에서 미술수업을 했으며 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대구 미술대전과 경북미술대전의 초대작가, 심사위원등으로 지역화단을이끌어 왔으며 88년 경북대를 정년퇴직한 뒤에도 왕성한 창작열을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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