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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생산 전국 꼴찌-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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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도 대구시의 1인당 생산수준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4백18만원에 그쳐 전국 평균 5백49만원을 크게 밑돌며 15개 시도중 최하위로 전락했다.경북은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5백75만2천2백만원으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소장 한성희)가 2일 발표한 {92년 15개 시도별 지역내 총생산}에 따르면 대구시의 1인당 생산수준은 전국평균을 1백으로 한 수준지수에서 76.1을 기록, 지난해 전국 14위보다 한단계 더 떨어진 전국 꼴찌이다.

1인당 생산수준은 지역내총생산(GRDP)을 지역총인구로 나눈 단순지표로 국내총생산(GDP)에 대응되는 시 도단위 개념으로 분배 지출측면을 제외한 생산측면계수이다.

대구의 1인당 생산수준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는것은 주민의 생산활동지역(경북)과 주거지역(대구)이 달라 지역내총생산에 비해 인구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92년도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9조3천67억원으로 전 시도의 지역내총생산 2백49조9천5백86억원의 3.9%에 그쳤다. 이는 전국대비 인구구성비 5.1%에도 못미치며 그나마 지난해보다도 0.1%나 떨어져 대구지역의 생산위축을 역력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이는 91년보다는 8.7%(전국평균 11.2%증가) 늘어난 셈이다.한편 경북지역의 1인당 생산수준은 5백75만2천원으로 15개 시도중 수준지수104.7로 지난해 5위에서 4위로 상승됐다.

도내 총생산규모는 16조5백7억원으로 91년에 비해 9.7% 증가하였고, 전국평균을 26만여원 웃돌았다. 전국대비 구성비는 인구구성비보다 높은 6.7%를 차지했다.

경북통계사무소관계자는 대구지역의 경우 인근 달성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아 1인당 생산수준이 낮게 잡혔다고 해명했다.

한편 1인당 시도나총생산 (GRDP)은 92년기준으로 경남이 7백89만4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전체 GRDP의 절반에 가까운 46.4를 차지하고 있고 그 비중도 최근 계속 높아지고 있어 수도권 집중현상이심화되고 있다.

또 영남과 호남 사이의 GRDP 격차는 80년대 후반에 다소 좁혀졌다가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 영남이 호남의 2.7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92년 시도나총생산 (GRDP)}에 따르면 92년도 전체 시도나총생산 규모는 2백39조9천5백86억원 (경상가격)으로 전년에 비해 24조2천2백28억원(1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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