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국제화시대 백화점이 앞장서야죠"

[처음에는 외국어통역자표시제가 과시용내지 홍보용이 아닌가 저 자신도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며칠전 일본인 고객이 쇼핑후 만족하는 표정으로 돌아가서 매우 기쁩니다]대구백화점이 국제화 개방화시대를 맞아 6월부터 도입한 외국어통역자표시제의 일어통역자로 활동하는 박세진주임(30)은 평상시에는 여성의류부의 일을맡아보지만 일본인 쇼핑객이 내점하면 쇼핑가이드로 변신한다.[일어로 안내를 하는 것이 직접적인 매출유발로 이어진다기보다는 외국인 고객에게 친밀감을 심어준다고 봅니다]

국제화시대에 우리나라 유통업이 살아남으려면 세계로 진출하고 또 세계를끌어안는 자세를 가져야한다는 그는 이 제도가 미미하지만 국제화를 대비하는하나의 출발점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90년대 백화점은 상품을 매입해서 판매기능에 그치지말고 생산기능까지 가져야한다는 그는 베트남이나 동남아등지에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백화점의 생산기능이며 그러자면 외국어가 필수도구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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