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덕간 7번국도 확.포장 공사현장에서 9일 전신용케이블을 덮는데 사용되는 PVC파이프가 내용물이 없이 대량으로 불법매립된채 발견됐다.이날 발견된 폐자재는 주로 50mm, 25mm의 케이블용 PVC파이프가 대부분으로발견당시 마구 뒤엉킨채 지하에 깊이 묻힌 상태로 발견돼 이 일대에 이같은폐자재의 대량불법매립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같은 전신용 케이블파이프는 주로 통신공사의 선로회선 증설공사에 쓰이는데 사용이 끝난 자재는 산업폐기물로 분류, 일정한 규격으로 자른뒤 시행청에반납키로 돼있다.
한편 당국은 이 폐기물이 내용물은 없고 PVC파이프만 매립된데다 영덕전화국관내는 이같은 공사가 지금까지 시행된 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외지업체가 경비절감을 위해 이곳에 무단투기한 것으로 보고 출처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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