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청금 53억...전국 액수의 5%선 그쳐

산림개발을 촉진하고 산주등의 소득증대를 위해 정부가 산림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경북지역의 자금신청액이 크게 낮아 산지자원화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임협경북도지회에 따르면 올해 도내 산주및 산림경영자, 임산.종묘업자들이신청한 산림개발자금은 52억5천만원으로 전국 총 융자신청액인 9백69억8천만원에 비해 5%에 불과했다.

내용별로는 산림개발기금의 경우 경북지역이 13억3천만원을 신청, 전국 1백90억원에 비해 7%에 그쳤고 재정자금 신청액은 3억원으로 나타나 전국 30억원의 10%를 차지했다.

또 농어촌발전특별회계 자금은 경북지역에서 36억2천만원을 신청, 전국 3백49억3천2백만원에 비해 10%수준에 불과했고 농안기금은 전국적으로 4백억4천8백만원이 지원됐으나 경북에서는 신청액이 전혀 없었다.

이와는 달리 경북지역의 산림면적은 1백37만6천ha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면적6백46만 4천ha의 22%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산주수는 전국의 1백97만9천명중 경북이 40만4천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등 경북지역의 산림자원 비중이 상당히 높은 실정이다.임협경북도지회 관계자는 "도내의 산림 자원이 풍부한 편이나 개발에 필요한자금 이용률이 크게 낮아 산림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또 "지난해 12월부터 산림조합이 임업협동조합으로 바뀌면서 조합원의 자격이 산주, 산림경영자, 임산.종묘업자등 실질적인 산지 개발자로 한정됐다"며"그러나 대상자의 조합원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조합원 가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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