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의 전쟁**0...처음으로 미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은 선수들의 기량과 전술등 경기내적인 요소보다도 무더위라는 경기외적인 요소가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듯.특히 한국이 2차례의 예선경기를 펼치는 댈러스는 한낮의 최고온도가 연일섭씨 35도를 넘고 있어 선수들의 체감온도는 섭씨 40도 가까이 될 것으로 보여 무더위와의 싸움에서 승부가 판가름날 전망.
**선수들 폭염 부담**
0...한국선수들은 결전의 날인 17일(한국시간 18일) 현지 시간 아침 댈러스호텔주변에서 가벼운 조깅과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며 훈련.4년만에 스페인과의 재격돌을 벌인 이날은 오전 8-9시 기온이 한국의 한여름한낮과 같은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등 기온이 섭씨30도를 훨씬 넘어 코칭스태프들을 잔뜩 긴장시키기도.
한편 댈러스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교민응원단들은 아침부터 코튼볼구장으로가기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교민 최형수씨(26)는 [댈러스 코튼볼구장의 주차요금이 20달러나 되는 등 부담이 있어 일부 교민들은 아예 시내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기로 사전 계획을세우는등 축제분위기]라고 귀띔.
**1승 간절히 기원**
0...휴스턴총영사관을 통해 태극기등 응원도구를 국내로부터 긴급 입수한 한국응원단은 본부석 오른쪽 그늘과 왼쪽 건너편에 모여 징과 꽹과리를 치며 열렬히 응원.
응원단주변에는 주요 국제경기때마다 등장하는 {이겨라 대한건아}등 플래카드등이 곳곳에 걸려 1승을 거두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스페인은 전광판 아래쪽과 2층관중석에 모여 멕시코계 등 언어권이 같은 팬들과 함께 열광적인 응원을 햇는데 일부는 대표팀중 FC바르셀로나소속 선수가9명이나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카탈루냐주깃발을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가만있어도 땀 줄줄**
0...한국-스페인전이 열린 댈러스 코튼볼구장은 바깥 기온이 섭씨 35도를 웃도는 뙤약볕이 내리쬐 해수욕장에 나와있는 듯한 느낌.
살갗이 따가울 정도로 강렬한 태양열이 이글거리는 이곳은 특히 그라운드의체감온도가 섭씨40도에 가까울 것이라는 것이 월드컵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의 귀띔.
현지의 더위는 그늘에 위치한 보도석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정도.
한국선수단은 경기시간 2시간 반 전인 오전 6시께(한국시간) 숙소인 댈러스힐튼호텔을 출발해 전용버스편으로 경기장에 도착.
**경찰파견 소란대비**
0...코튼볼구장은 외벽을 텍사스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소재로 한 부조를 새겨 놓아 남부의 독특한 맛을 느끼기에 충분.
대회조직위원회는 경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겸해 기마경찰대를파견, 장내 질서정돈과 함께 혹시 일어날 수 있는 관중소란에 대비하기도.**조직위 관계자 생색**
0...대회조직위원회는 한국 사진기자들에게 {촬영지역}을 무제한 개방하기로결정.
조직위는 전날 전날 국내 사진기자들에게 스페인 또는 한국진영중 한쪽에서만 사진을 찍도록했으나 기자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양보한 것.조직위 관계자는 [한국에게 너그러운 조치를 내린 것은 월드컵사상 처음있는일일 것]이라며 생색.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