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북한투자를 전면 보류해온 주요 기업들은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재개 방안을 다시 모색하고 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그동안 IAEA(국제원자력기구) 탈퇴 선언등 강경일변도로치닫던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을 공식적으로 제의하자 재계는 최근의 국제 사회 흐름으로 보아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면서 성사 이후의 대북 투자진출계획 수립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남북 경제협력에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던 삼성, 현대, 럭키금성, 대우, 선경등 주요그룹들은 예전에 세웠던 계획들을 상황변화에 따라 재검토키로 하고추진일정들을 조정하는 등 정상회담 성사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각 그룹들은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계획이 선언에 그치면서 번번이무산됐던 점을 감안, 대북투자진출계획의 세부내용이 실익없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하는 등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식료품, 의류 등의 임가공 및 제 3국을 거친 간접교역을 시행중인 삼성, 럭금, 선경 등 대기업들은 임가공형태의 간접생산에서 북한내 합작공장 설립을통한 직접 생산의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이와 함께 북한내 합작법인의 감독을 맡을 기술자 선정 및 파견문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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