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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 볼리비아전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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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김교성기자) 아쉬운 한판이었다. 한국은 볼리비아와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 득점없이 비겨 사상 최초의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한국은 24일 보스턴 폭스보로구장서 열린 예선C조 두번째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겨 2무승부(승점2점)를 기록, 남은 독일전에서 비기거나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황선홍을 최전방에, 고정운, 김주성, 서정원, 이영진, 노정윤을 미드필드에기용한 한국은 공격에 치중하는 포메이션으로 '1승'을 노렸다.볼리비아도 라마요, 산체스, 멜가르를 전방에 배치하는 포메이션으로 맞서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경기초반 양팀 모두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에 패스가 자주 끊겨 미드필드에서 뺏고 빼앗기는 지리한 접전이 계속됐다.

전반 10분 황선홍의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중반 체력을 앞세운기동력이 살아나기 시작, 볼리비아문전을 위협했다.

황선홍이 전반28분과 34분에 페널티에어리어정면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공이 하늘로 뜨고 말았다.

한국도 여러차례 위기를 맞다 전반 38분 산체스의 절묘한 프리킥을 최인영이선방, 실점위기를 넘겼다.

후반들어 한국은 볼리비아 공격의 출발점인 산체스를 잡지못해 여러차례 위기를 허용, 후반 14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발디비에스, 후반 16분 퀸테로스에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중반 서정원과 노정윤을 하석주와 최영일로 교체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후반 38분 두차례 경고를 받은 크리스탈도 퇴장뒤에 계속 밀어붙였으나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종료 3분전 하석주가 골키퍼정면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아 슈팅했으나 골키퍼 트루코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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