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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업계도 가격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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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는 땅값과 이 '건축비'를 합해 결정된다. 땅값은 물론 짓는 곳의 입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건축비'는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결정해 건설업체들이 멋대로 정할 수 없도록 규제한다. 해마다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를 결정하는 것이다. 전국 각 시도 중에서 서울특별시와 직할시(대구는 제외)의 건축비는 건설부에서 이를 맡아 일괄 결정한다. 그외 대구직할시와 나머지 도(도)들은 각 지방정부에서 결정하도록 돼 있다. 올해 경우서울등은 이미 인상률이 정해졌다.대구와 각도들도 지금 한창 결정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거나 한 상태이다. 대구시 경우 이번주안에 결정될 전망이다.그러나 이렇게 선이 결정된다해도 실제 건설업체가 입주자들로부터 받는 건축비는 경우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는 얘기이다.우선 같은 단지 안에 함께 짓는 아파트라 할지라도 건축비 책정은 업체에 따라 다르기 일쑤라는 것이다. 소위 유명 메이커일 경우 상한선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책정해 받는 반면 군소업체들은 구매 유인력이 그만큼 못따라 가기때문에 값으로 그걸 만회하기 위해 낮춰 잡는다는 것이다. 대구시 건축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 차이는 결코 작지 않아 소비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는 얘기이다. "나중에 아파트를 팔려고 할 때 메이커에 따라 값이 차이가 나는 걸 사전에 보상해 주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있다.

두번째는 같은 회사라 하더라도 짓는 위치에 따라 '건축비'를 다르게 책정한다는 사실이다. 꼭같은 자재로 꼭같은 비용을 들여 지을텐데도 그렇다는 것이다. 이 또한 위치에 따른 구매 유인력 차이를 건축비 계산 조작으로 만회하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해석이다.

이런 중에 최근엔 아파트 경기 하락까지 겹치자 건설업체들이 건설비 책정액을 더 낮추는 경향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고 대구시 한 관계자는 전했다. 가격경쟁이 시도되고 있는 셈이다. 이로인해 올해는 아파트 업체로부터 건축비를올려달라고 조르는 일이 안일어나는 특이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얘기도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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