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장야) 현 마쓰모토(송본) 시 주택지에서 7명의 사망자를 낸 원인불명의 유독가스 집단중독 사망사건은, 한 주민이 제초제를 만들려다 실수한게 아닌가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밝혀져 독극물의 엄청난 살상력과 취급부주의의 위험성을 실증해 주었다.마쓰모토 시내에서 27일밤 발생한 이 사건은, 돌연 소방서 119전화가 폭주할만큼 구조요청이 쏟아지면서 알려졌다. 순식간에 반경 79m 범위의 아파트3동실내에서 사망자가 7명, 그 둘레 1백-2백m지역 주민과 구조경찰등 총58명이구역질과 목의 통증, 재채기.콧물, 눈의 쓰라림 및 동공협착등의 중경상으로입원, 혹은 치료를 받았다. 현장주변에는 개와 비둘기등도 죽어있었다.사망자들은 모두 2층이상에 사는 주민들로, 날씨가 더워 창문을 열어놓고 자다가 변을 당했는데, 창문을 닫고 잔 주민들은 무사했거나 경상에 그쳤다.경찰은 그 주변의 동식물이 피해가 가장 심한 점과, 집주인이 맨 먼저 구조요청을 한 점에 주목, 28일밤 살인용의로 벌인 가택수색에서 수상한 약품을다수 압수했다.
회사원(44)으로만 발표된 집주인은 현재 부인.딸과 함께 중상으로 입원중인데, 경찰은 [살상력이 있는 약품을 다수 압수했다]며 성분분석과 회사원의 회복을 기다려 정확한 원인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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