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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50m 총6km 7백92억투입...96년말완공

대구 북부 관문지역인 칠곡-팔달교간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구안(구안)국도-북구 서변대교간 4차 우회도로가 9월초 착공 96년 말까지 완공된다.대구시는 2일 이 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교통영향평가에서 당초 설계대로 통과됨에 따라 16일까지 공람을 실시하고 8월말까지 보상협의를 끝낸후 곧바로착공키로 했다.이 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서대구IC와 연결하게 되는데 폭35-50m, 총연장 6km로 3백30m의 터널구간에다 팔거천에 2개의 교량이 건설되며 사업비7백92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사업비중 절반을 민자유치를 통해 조달한후 국우동-서변동 구간을유료도로화 해 10년 정도 2백-3백원의 통행료를 받을 계획이다.이 도로의 구안국도-국우동 구간(3.5km)은 폭 50m의 왕복 10차선이며 국우동-서변동(2.5km)은 폭 35m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된다.

한편 터널은 편도 3차선으로 상행(서변-구안국도)선이 3백30m 하행선이 3백10m이다.

이도로는 구안국도입구(경북 농촌 진흥원앞)에서 신천대로.신천우안도로 등과 이어져 개통되면 교통량이 시간당 2천6백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도로가 건설되면 현재 교통체증이 심각한 칠곡-팔달교간의 교통량이 절반정도로 줄어들어 이 일대 교통난 해소에 크기 기여하게 되며 대구-안동간 운행시간도 20-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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