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잔반처리기 고안 신국근씨

음식물 쓰레기를 잔반처리기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 신국근씨(55.유신산업대표).신씨가 고안한 잔반처리기는 쓰레기를 잘게 썰어 물기를 탈수시킨뒤 오수를정화시키고 부피도 3분의1로 줄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잔반처리기로 처리된 쓰레기는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해 신씨는 퇴비화공장을 지어 유기질비료로 만들 계획이다. 신씨는 지난달 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음식물쓰레기 재활용추진 제안서}를 제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놓은 상태.신씨는 자신의 제안이 실용화되면 "대구시내 각 구청이 연간 지출하고 있는쓰레기 처리비용 50억-60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중 5분의1 정도로 시설을 확보할 수 있고 비료판매수익금은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것.

신씨는 "성공가능성이 불투명했지만 파괴되는 환경을 살리는데 다소나마 기여하기위해 1년동안 모험끝에 개발했다"며 "재활용계획이 구체화되면 전체 쓰레기의 31%를 차지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줄어 종량제의 효과도 크게 높인다"고 말했다.

신씨는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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