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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예장접종 중단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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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청이 전 국민학교에 대해 각종 예방접종시 보건소직원의 참여없이는 양호교사 혼자 실시할 수 없도록 지시, 국교마다 인력부족을 내세운 관할 보건소의 협조를 받지못해 사실상 손을 놓은 실정이어서 여름철 학생보건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대구교육청의 이같은 태도는 학교예방접종을 학교교의(교의)나 양호교사에위촉 실시할 수 있게한 보사부 지침을 무시한 것이며 이미 양호교사(간호사)가 이를 전담하고 있는 부산 인천 광주 등 타 시.도의 행정자세와도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선 국민학교에 의하면 대구시 교육청은 94년도 학교보건관리지침에서 전염병 예방접종은 관할 보건소장의 협조를 받아 실시하고 양호교사가 접종요원으로 위촉받았을 경우라도 단독으로 접종을 실시할 수 없도록 못을 박아 대부분학교가 접종이 불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1백37개에 이르는 대구시내 국민학교는 교육청의 지시와 달리 각 구당 1개소인 보건소의 지원을 받기 어렵자 학생들의 예방접종을 각 가정에 내맡기고 있으나 그 실적이 낮아, 많은 어린이들이 뇌염 장티푸스 유행성출혈열 간염등여름철 수인성 전염병과 법정 전염병에 무방비 상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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