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막시즘비판 기초로 새사상 제시

노태우 전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일본의 보수학계를 대표하는 무라카미 야스스케(촌상태량)의 저서 {반고전의 정치경제학}(상,하)을 번역한 책을 냈다.{진보사관의 황혼}이라는 부제가 붙은 상권에서는 마르크스주의로 대표되는진보사관을 비판하면서 이러한 비판을 기초로 미래의 새로운 사상의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21세기에 대한 서설}이라는 부제가 붙은 하권은 가능성만이 전부인 세기말을 분석하여 지속적인 기술진보와 경제발전,획기적인 비용체감이 가능한경제학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현재의 세계적인 정치 경제 문제에 대한 분석과 서구중심의 근대이후를 저자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근본적으로 재해석하는 포괄적이고 철학적인 시론을 담고있다.

저자의 학문은 일본 학계뿐만 아니라 현실의 일본정치,정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한 노재헌씨는 2년간 동경대학 국제관계론 객원연구원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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