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미국월드컵축구대회에서 공수의 중심역할을 했던 포철의 황선홍(26), 홍명보(25)가 8일 포항에 개선했다.이들은 이날 성원해준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관계기관들을 찾아인사를 한뒤 월드컵의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인 오후부터 영남대와의 연습경기에 참가, 23일부터 시작되는 국내프로경기에 대비하는 모습.두 선수는 자신감을 얻은게 미국월드컵대회의 가장 큰 성과였다며 빠른 공격력과 투지를 바탕으로 하는 우리축구만의 기술이 강호들을 놀라게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종수비수로 2골을 따내 월드컵 베스트일레븐에 뽑힌 홍명보는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볼리비아전이었으며 가장 힘든 시합은 독일전이었다고 했다.그는 감독의 사인이 나지않아 공격에 가담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우리가좀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경기를 펼쳤어야 했다고 지적했다.[최전방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이 너무 커 실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골게터 황선홍은 자신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것에 대해 경기후 잠을못잘 정도로 아쉬웠던 순간들이 눈앞에 어른거렸다고 그때 상황을 털어놓았다.
홍과 황은 또 한국축구 발전과 지도자생활을 위해 외국팀의 입단제의가 있으면 적극 검토할 뜻이 있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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