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책임보험가입마저 기피, 피해보상을 둘러싼 마찰이 잦다.또 보험가입을 관리해야되는 행정당국은 운전자 반발을 들어 미온적 자세로일관하고 있고 보험회사들은 적자를 이유로 가입통보등을 게을리해 {무보험오토바이}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8일 북구 침산3동 오봉오거리 부근에서 오토바이에 치여 중상을 입은 이동네 박모씨(53)의 경우 운전자 유모씨(38.북구 산격동)가 보험에 들어있지않아 아직까지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내 각 경찰서는 이같은 무보험 오토바이로 인한 보상시비가 잇따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2천9백여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오토바이 관련 사고는 4백50여건으로 사망자만 6명이나 됐으며 달서경찰서에도매월70-80여건씩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무보험이 대부분이라는 것.5월말 현재 대구시내 오토바이 11만여대중 의무적으로 들어야되는 책임보험가입 오토바이는 전체의 18% 수준인 2만여대에 불과하며 종합보험까지 든 오토바이는 3천여대로 전체의 3% 수준이다.
이처럼 보험가입률이 낮은 것은 운전자들의 인식부족탓도 크지만 당국의 책임보험 미가입에 대한 조치가 허술한 것도 중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험회사도 적자를 이유로 오토바이의 보험가입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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