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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부-점술가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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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중에서 가장 유명한 예언은 아무래도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종말논이다.16세기 의사이자 점성가인 그의 예언은 적중률이 높았기에 지금까지도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1999년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구원을 받을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문제는 지구종말보다 이와 유사한참언에 잘휩쓸려드는 우리의 분위기다. *92년이 지구종말이라고 외쳤던 다미선교회사건도모두 우리의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탄것이 아닐까. 과학이 고도로 발달하면 할수록 거꾸로 류추나 직관같은 비과학적요소에 의존하고 싶어지는 모양이다. 레이건 미대통령이 어려운 정책결정은 점성술에 의존했다거나미국의 독립선언문 발표일을 길일을 택해 했다는 설들이 그것이다. *요즘 김일성사망을 계기로 시중에서는 그의 죽음과 관련된 책들이 불티나게 팔리고있다. 1년전 발행된 책으로 그의죽음을 예견했으니 그럴수밖에 없다. 새삼 풍수지리나 역학이 각광을 받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예언이 10년전쯤에는 나오지 않다가 82세의 고령이 돼서야나오는가에 있다. 똑같은 묘터에 똑같은 사주인데-. 그리고 종합적으로 보면 적중률도 그리 높지는 않다. 물론 풍수지리나 역학에 대한 리해는 있어야겠으나 도취되어서는 안된다. [점성술은료리와 같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어느 점성술사의 고백을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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