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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역 {한해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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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참깨등 밭작물이 말라 시들고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 식수난은 물론물고기마저 떼죽음을 당하면서 경북도내전역에 한해 비상이 걸렸다.특히 불볕더위가 중순까지 이어지는데다 중순이후에도 큰비를 기대할 수 없다는 기상예보에따라 도내 시.군마다 농.공업용수개발등을 서두르고 있다.이에따라 예년같으면 장마대책에 분주하던 경북도는 12일 밭작물을 비롯한농지물관리와 식수난해소등을 내용으로한 한해대책을 일선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경북도는 우선 시.군별 가뭄피해정도와 양수장비 가동여부를 파악, 도및 시.군보유 양수기와 소방차등 양수장비를 풀가동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하천굴착을 통한 농업용수개방과 관정 3만여를 개발, 농작물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한편 농촌진흥원은 가뭄비상에 따라 관련직원을 특별근무토록하는한편 시.군의 용수사정을 파악, 적절한 영농지도를 펼치기로 했다.

농촌진흥원은 벼농사의 경우 우선 습윤상태를 유지토록 하고 밭작물은 김매기와 배토등으로 수분증발을 억제하는한편 예년보다 배이상 늘어난 진딧물.응애등 병충해의 방제를 당부했다.

0...지난6월부터 경산지역에 내린 강우량은 76.1mm로 지난해 같은기간 2백44.1mm에 비해 1백68mm나 적게내렸다.

특히 경산군 용성면 덕곡.미득.무제지등 3개 저수지는 이미 고갈됐고 철방지신방지 신사지등도 저수율이 10%밖에 되지않아 주민들이 지하수파기에 정신이 없다.

0...달성농지개량조합 관내 18개 저수지는 현재 30%에도 못미치는 저수율을보이고 있다.

특히 달성군내서 가장 큰 달창지는 12일 현재 7% 저수율에 머물러 조만간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어서 인근 1천여ha의 농작물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보인다.

0...성주군은 암반과정과 소형등 3천2백여개소의 관정 대부분이 용수부족이며57개소의 보(보)도 거의 말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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