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친다면...오는 17일부터 6일간 펼쳐지는 목성과 슈메이커-레비9 혜성의 충돌로 세계과학계가 흥분하고있다. 지름 1km안팎의 핵 21개로 구성된 슈메이커-레비의예상 충돌에너지는 지구상의 모든 핵무기가 일시에 터지는 것보다 크다.만약 슈메이커-레비9의 21개 핵중 하나가 지구에 떨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겨우 1km에 불과한 광석.얼음덩어리가 부딪친들 지름 1만2천km가 넘는 지구호가 무슨 타격을 입으랴 싶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만일 그중 하나가 바다에 떨어지면 엄청난 충격으로 2백-3백m 높이의 파도가전세계 연안은 물론 내륙까지 쓸어버릴 것이다. 정면충돌하지 않고 땅위를아슬아슬하게 비켜 가더라도 엄청난 충격파로 지상물은 마치 베어낸듯 파괴된다. 마지막 떨어진 지점에는 지름40km, 깊이 3km가 넘은 구멍이 생긴다.엄청난 충돌 충격이 지각 안쪽 지진에너지의 방아쇠를 당겨 전세계에서 지진과 화산폭발이 잇따른다. 대륙의 절반가량이 가라앉으며 막대한 양의 먼지구름이 성층권으로 햇빛을 차단, {소행성겨울}이 찾아든다.
지구상의 생물은 대부분 멸종해 버린다. 충돌에 따른 기상이변, 전파교신 혼란등은 이에 비하면 무시해도 좋을 미미한 재앙이다.
최근 지구에 위협적으로 다가왔던 소행성은 지난 89년 지구의 80만km 스쳐간직경 8백m짜리 암석덩어리였다. 80만km라면 꽤 먼거리같지만 소행성이나 혜성은 태양계 행성간 인력싸움에서 언제 궤도를 틀지 모르기 때문에 지구로서는 위기일발의 순간을 넘긴 셈이다.
기록에 따르면 지구에 다가 온 혜성중 가장 컸던 것은 1811년 지구에 수백만km까지 접근한 혜성으로 크기가 거의 태양(1백40만km)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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