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점촌동 산80의4 점촌저수지밑 30평 남짓한 공간엔 요즘 불볕더위를식히러온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일제때 폐광된 폭3m 높이2m 코발트광구에서 내뿜는 시원한 바람이 주위를 냉동 시키듯 차갑기 때문이다.
섭씨 36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도 이곳 온도는 16-17도로 초겨울같은 날씨다.폐광입구엔 제아무리 더위를 타는 사람이라도 10분쯤 있으면 온몸에 소름이끼쳐 감기에 걸릴 지경. 일부 현지 주민들만이 찾아 땀을 식히던 것이 이마을 고지환씨(56)가 올여름 천막을 치고 살평상등으로 자리를 만들고부터 요즘은 대구등지서 하루 수백명씩 찾아와 피서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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