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브라질이 대망의 94미국 월드컵을 놓고 우승을 다투게 됐다.이탈리아와 브라질의 결승전은 두팀모두 사상 첫 4번째 우승을 노리는데다유럽과 남미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월드컵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명승부가될 전망이다.현란하면서도 호쾌한 {공격축구}의 대명사 브라질, 미드필드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강압수비축구}의 대표 이탈리아는 18일 LA 로즈볼구장에서 그 누구도장담할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로마리오-베베토의 브라질 공격투톱과 이탈리아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바지오의 힘겨루기가 게임의 백미가 될 전망이지만 이들의 골결정력이나 문전돌파능력은 브라질의 약간 우세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반적인 공격력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강한 브라질이, 수비력은 말디니, 바레시등 세계적 수비수가 포진한 이탈리아의 우세로 점쳐져 예측불허의게임이 될 것 같다.
{축구공은 둥글다}는 격언처럼 승부는 시합당일의 컨디션, 행운, 골집중력에달려있다고 볼때 어느 팀에 과연 FIFA컵이 넘어갈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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